바람같이 스쳐 지나온 절 & 터

[스크랩] 완주 송광사

바람,사자,연꽃 2011. 2. 4. 20:30

완주 송광사 일주문입니다.

 

 

아담한 당간 지주가, 옛절의 크기를 알려주는 듯합니다.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을 지나 부처님의 시선으로 밖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중생의 시선으로 대웅전을 봅니다.

편액은 선조의 8번째 왕자인 의창군의 글씨입니다.

의창군의 글씨는 구례 화엄사일주문, 대웅전 편액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1636년 화엄사의 대웅전을 중창한 벽암선사께서 같은 시기에 건축한 건물이라합니다.

왕자의 글씨로 절을 지켜야만 했던 절박함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십자형으로 지어진 범종루, 현판은 못보았습니다.

 

 

 

대신 1층에서, 그냥 그대로인 기둥을 보았습니다. 

 

 

약올리는거 아니겠죠?

그냥 따라 웃었습니다.

 

 

대웅전 한 참 뒤편으로, 담 안에 사셨던 분들이, 지금은 담 밖에 계십니다.

 

 

 

부도밭 가는 길에 대리석으로 세운 송광사개창비입니다.

 

 

금강문의 밀적금강,보현동자입니다.

 

 

금강문의 나라연금강, 문수동자입니다.

 

 

문수 보현, 선재동자가 친견한 53선지식중 처음과 마지막으로 가르침을 구한 보살님,

문수의 지혜, 보현의 행원,

지혜없는 실천은 맹목적이고, 실천없는 지혜는 공허하다는 말씀을 되새겨봅니다.

출처 : 자유인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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