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같이 다녀온 그 곳

실크로드 - 돈황 막고굴

바람,사자,연꽃 2011. 8. 24. 16:16

 

돈황 막고굴,

돈황시의 동남쪽 25Km, 명사산의 동쪽 기슭에 있는 중국 최고의 석굴입니다.

16국시대, 북위, 북주, 수, 당, 5대, 송, 서하, 원에 이르는 10개 왕조의 동굴사원이

현재 422개, 채색 조각상 2,000여좌, 벽화 45,000평방미터가 남아있습니다.

 

이 중 일반에 공개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약 10개의 석굴을 둘러봅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어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고, 나중에 도록으로 확인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17번굴, 일명 장경동,

1908년 3월 어느날 석굴을 관리하던 도교의 도사 왕원록에 의하여 발견된 5만점의 서류중에서,

프랑스인 페리오(Pelliot, Paul) 가 프랑스로 가져가 밝혀낸 혜초스님의 往五天竺國傳,

지난해 국립박물관에서 3.6미터 두루마리중 60센티미터만 펴는 조건으로 프랑스 국립박물관에서 빌려와 전시했었습니다.

그 전시회를 봤던 인연으로 돈황의 막고굴을 찾게 되었으니.....

보고 듣는 인연의 과중함을 다시 생각합니다.

 

겉모습 만으로 감동을 간직할 수 있을지......

 

 

 

 

 

 

 

 

 

 

 

 

 

 

 

 

 

 

 

 

 

 

 

 

안내를 맡은 돈황연구소의 이신 박사님에 의하면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탑이라고 합니다.